식테크 식물 종류, 키우면 돈이 되는 재테크 식물

앱테크, 샤테크(샤넬테크), 리셀테크 등 저금리 시대에 재테크와 취미생활을 결합해 각종 투자를 위한 종잣돈을 모으는 테크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식테크는 이런 동향 중의 하나로, 희귀한 식물을 번식시켜 판매하는 부업입니다. 몬스테라 알보는 이미 언론에서 다수 언급되었는데도 불구하고 높은 가격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면서도 희귀 식물들 중 거래 시장이 가장 커 환금성도 좋습니다.

 

하지만 식테크도 일종의 투자이기 때문에 한 종의 식물만 고집하기 보다는 여러 종을 키우며 분산투자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정 식물을 정말 좋아한다면 한 종류만 수집하듯 키울 수 있겠지만 식물 시세는 변동성이 크므로 가격 등락을 어느정도 방어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몬스테라 외에도 식테크 목적으로 기를 수 있는 고가의 희귀식물들을 알아보겠습니다.

필로덴드론

몬스테라와 같은 천남성과의 식물인 필로덴드론은 수많은 아종이 있지만 대부분 다른 사물에 기대어 자라는 덩쿨성 관엽식물이며 아종마다 잎의 모양과 색깔, 무늬가 천차만별입니다. 그 중에서도 고가에 거래되는 필로덴드론은 무늬종 으로는 필로덴드론 나이트, 위저드, 화이트 프린세스, 핑크 프린세스가 있고 무늬가 없는 종으로는 필로덴드론 멜라노크리섬, 글로리오섬, 베루코섬 등이 있습니다. 수형과 잎 모양이 특이한 종으론느 폴리포디오이데스와 마요이가 있습니다.

 

안스리움

페루의 습도가 매우 높은 일부 지역에서 자라는 식물인 안스리움은 가죽같이 두꺼운 재질의 짙고 채도 낮은 초록색 잎을 가지고 있습니다. 포탈에 안스리움을 검색하면 붉은색 하트 모양의 꽃을 피우는 개업, 선물용으로 많이 유통되는 종이 뜨는데 해당 종은 희귀식물로서는 가치가 없습니다. 안스리움 리갈레, 클라리네비움, 크리스탈리넘, 다크마마, 와로쿠아넘 등 뚜렷한 잎맥이나 스웨이드같은 독특한 질감, 형태의 잎을 가진 종이 수십~수백만원대에서 거래됩니다.

 

알로카시아

물을 저장하는 굵은 알줄기가 특징인 식물인 알로카시아는 방패모양의 크고 두꺼운 잎을 냅니다. 몬스테라, 필로덴드론, 안스리움과 마찬가지로 여러 아종이 있지만 식테크용 식물로 활용할 가치가 높은 종은 알로카시아 프라이덱, 그 중에서도 무늬가 들어간 알로카시아 프라이덱 바리에가타입니다. 

 

싱고니움

싱고니움은 흰색, 빨강, 분홍, 연두 등 다양한 잎색과 무늬를 보이는 식물로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잘 자랍니다. 무늬가 잘 나오는 식물인만큼 식테크 식물로서의 가치도 높으며 그 중에서도 세 가지 색이 섞인 싱고니움 트리컬러는 크기에 따라 30~90만원대에 거래됩니다.

 

지금까지 소개드린 식물들은 낮게는 이십만원, 높게는 사백만원대까지도 가격이 형성되어있습니다. 이 말인 즉슨 잘 키웠을 때 그 정도 가격대에 팔아 이익을 취할 수 있지만 동시에 잘 키우지 못했을 경우 그만큼의 돈을 허공에 날리는 리스크를 안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처음부터 큰 수익률을 노리고 고가의 무늬종을 들이기 보다는 해당 무늬종의 기본종 식물을 먼저 키워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가령 몬스테라 알보를 들이고자 한다면 무늬 없는 기본 몬스테라를 키워본 후 알보에 도전하는 것이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안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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